대주산의 봄은 진달래 한 송이가 조용히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시작된다. 만여 묘의 진달래가 차례차례 활짝 피어나면 산 전체가 붉게 물들며, 마치 불길 같고 붉은 노을처럼 골짜기에서 산등선까지 이어진다. 산 전체가 짙은 봄빛으로 활활 타오를 전망이다.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붉게 물드는 산”은 대주산에 대한 사람들의 찬사이자, 칭다오 서해안 봄의 가장 아름다운 서막이다.
대주산 진달래의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품종인 란징쯔가 현재 초화기에 접어들었다. 주산수곡 길목을 따라 꽃이 차례로 피기 시작했으며, 주요 감상 구역인 과화운경은 거의 3분의 1에 달했다. 이번 주말에 꽃구경 시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칭다오시 서해안신구 기상대의 예보에 따르면, 3월 28일부터 청명절 전후까지 성화기에 접어들 전망이다. 올해의 꽃봉오리 수는 최근 2년에 비해 현저히 많은 것으로 나타나, 더욱 많은 진달래가 동시에 꽃을 피울 것으로 보인다. 만묘의 꽃바다가 펼쳐질 장관에 기대가 모아진다.
그때가 되면 산기슭에서 정상까지, 한 포기 한 포기, 한 그루 한 그루의 진달래가 저마다 활짝 피어날 것이다. 붉게 타오르듯 열정적으로, 분홍빛은 곱고 아름답게, 겹겹이 펼쳐진 모습은 마치 짙은 물감으로 그린 봄 산의 한 폭의 그림과 같다. 산속을 걷다 보면 꽃 그림자가 흔들리고, 은은한 향기가 떠돌며 마치 꽃의 바다와 노을의 꿈속에 있는 것 같다.
봄 빛 좋은 이 시절을 놓치지 말고 개화 시기에 맞춰 진달래와의 낭만적인 약속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대주산에서 서해안의 가장 찬란한 봄을 만나보자.
개화 시기 예고
초화기
3월 22일 전후
개화기
3월 28일~청명절 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