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5.4광장(五四广场)

5.4광장

5.4광장(우쓰광장)은 산동 청도시 시남구 동해서로에 위치해 있다. 북쪽으로는 칭다오 시민정부 관리센터가 있고, 남쪽으로는 부산만(浮山湾,fushanwan)이라는 해안가가 있으며, 총 면적 10헥타르이다.

5.4광장은 칭다오가 중국 근대사의 한 획을 그은 5.4운동의 도화점이 되면서 유명해졌다.

5.4광장은 남쪽과 북쪽으로 나눌수 있는데 중심 구역을 기준으로 칭다오 시민정부 관리센터, 인쓰분수, 오월의 바람 조각상, 해상백미분수 등이 있다.

역사적 배경

5.4광장은 5.4운동으로 유명해졌다

모든 사람이 다 알고있듯이, 1919년 발생된 중국 근대사의 유명한 사건 중 하나인 반제국 시위운동인 “5.4운동”의 도화점은 칭다오의 주권 문제 때문이였다.

1897년 독일이 칭다오를 점령한 후, 중국인들은 칭다오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였다.

1914년 일본이 독일을 대신해 칭다오를 점령한 후에는, 중국 전역 시민들의 격렬한 반대를 일으켰다.

1918년 11월 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1919년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평화회담”에서, 중국은 칭다오 주권 회수 등의 정당한 요구를 제시하였으나, 영국, 미국, 일본 등의 국가에 의해 거절되었을 뿐만 아니라 칭다오의 주권을 일본에게 강제로 넘겨주었다.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전역은 충격에 빠졌고, 베이징 학생이 5월 4일 거리 시위에 나서 강력한 반대 요구에 나서며 “목숨을 걸고 칭다오 주권을 위해 싸운다, 우리의 산동, 우리의 칭다오를 돌려달라!”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생의 애국심이 담긴 행위는 전국민의 지지를 얻었고 온 국민의 반대의 목소리에 힘입어 중국 북양정부는 파리 평화회담에서 이 조약의 서명을 거절했다. 이렇게 일본이 의도한 기한없는 칭다오 점령의 음모는 실패로 돌아갔다.

중국 시민의 용감한 투쟁 아래, 결국  1922년 12월 12일 칭다오의 주권을 되찾아왔다. 칭다오와 5.4운동의 특별한 관계를 비추어 보아, 시청 위원회와 시청 정부는 새로운 광장을 건설하고 이 광장의 이름을 5.4광장이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