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칭다오시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은 4,305억 1,000만 위안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2% 늘었으며 전국 및 산동성의 7.1% 및 7.4%의 증폭보다 높은 것이다. 그 중 수출은 2,324억 2천만 위안으로 3.5% 증가했고 수입은 1,980억 9천만 위안으로 16.9% 증가했다. 전국 15개 부성급 도시 중 칭다오의 수출입 금액은 선전, 닝보, 광저우, 샤먼에 이어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6월에 전국 수출입 증가율이 둔화되어가는 상황에서도 칭다오시의 수출입은 더 늘어났다는 점이다. 6월 한 달 동안 칭다오시의 대외무역 수출입은 80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 늘었다. 그 중 수출은 450억 7,000만 위안으로 동기 대비 18.3% 증가했고 수입은 357억 3,000만 위안으로 동기 대비 36.6% 증가했다.
특징으로 볼 때, 대외무역 구조가 더욱 호전된 것이다. 상반기 칭다오시 산업사슬이 더 길고 부가가치가 더 높은 일반무역 수출입은 2,738억 위안으로 5.4% 증가하여 수출입 총액의 63.6%를 차지했다. 동시에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글로벌 구매 및 판매’로 대표되는 보세물류 잠재력은 계속 방출되어 수출입이 869억 9천만 위안으로 35.7% 증가했다. 전통적인 가공무역도 수출입 637.9억 위안으로 8.2% 증가한 ‘안정적’ 추세를 유지해왔다.
상반기 칭다오시에는 수출입 무역 실적을 가진 기업 21,700개사가 동기간 산동성의 거의 42%를 차지했다. 그 중 시장 적응력이 강하고 운영 유연성이 높은 민영기업이 대외무역의 안정적인 성장을 주도해갔다. 상반기 칭다오시 민영기업의 수출입은 3,085억 7,000만 위안으로 17.7% 증가하여 총 수출입액의 71.7%를 차지했으며 차지비율이 5.2%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 칭다오의 전기기계 제품은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아 1129억2000만 위안으로 9.2%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금액의 48.6%를 차지했고 차지비율은 2.6% 늘었다. 이 중 가전제품은 13.9%, 자동차 부품은 7.1%, 컴퓨터 및 통신기술 수출은 23.1% 증가했다. 칭다오의 우위산업인 농산물도 안정적으로 발전하여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하여 전체 수출금액의 9%를 차지했다.
RCEP는 15개 서명국에 대해 전면 발효되고 중국과 싱가포르는 자유무역협정 업그레이드 후속 협상을 실질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으며…… 올해 들어 중국 자유 무역지역의 ‘친구권’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대외무역 기업이 국제 협력 공간을 확장하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 상반기 아세안은 칭다오시의 최대 무역시장으로 칭다오의 아세안 수출입은 830억1000만 위안으로 29.3% 증가하여 수출입 총액의 19.3%를 차지했고, EU에 대한 수출입은 476억 8000만 위안으로 8.9% 증가했으며, 대미 수출입은 471억 8000만 위안으로 0.9% 감소했다. 같은 기간 RCEP의 다른 회원국에 대한 수출입은 1638억 7천만 위안으로 8.5% 증가하여 총 수출입금액의 38.1%를 차지했다. “일대일로” 연선 국가에 대한 수출입은 1,590억 4,000만 위안으로 28.2% 증가하여 총 수출입금액의 36.9%를 차지했다.
또한 벌크상품은 수입 증가를 견인하는 주력이 되었다. 상반기 칭다오시의 16개 종류의 벌크상품 수입은 1183억 5천만 위안으로 25.4% 증가하여 전체 수입의 59.7%를 차지했고 차지비율은 4.1% 늘어 수입 증가를 14.1% 이끌어갔다. 그 중 원유 수입량은 1085만 8천 톤, 금액 412억 천만 위안으로 29% 증가했고 정제유 수입량은 352만 7천 톤, 금액 121억 천만 위안으로 132.3% 증가했으며 대두 수입량은 205만 6천 톤, 금액 88억 8천만 위안으로 4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농산물 수입은 446억2000만 위안으로 28.7% 증가했고, 전기 기계 제품 수입은 259억 5000만 위안으로 2.1%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