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경제성장이 부진하고 대외무역의 안정적 성장이 어려워지는 상황에 직면해있지만 동북아 국제 해운허브센터 건설을 가속화하는 칭다오항은 놀라운 ‘상반기 성적서’를 내놓았다. 교통운송부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칭다오항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3억 4,500만 톤의 화물 물동량을 완성하여 전국 4위권에 들어갔고, 컨테이너 물동량은 11.7% 증가한 1,394만 TEU를 완성하여 전국 3위를 차지했다.
해외 수요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배경으로 신흥 시장은 대외무역을 이끌어가는 성장 포인트가 되었다. 칭다오 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아세안은 칭다오의 최대 무역시장으로 칭다오 대아세안 수출입은 29.3%, RCEP의 기타 회원국에 대한 수출입은 8.5%, ‘일대일로’ 연선 국가에 대한 수출입은 28.2% 증가했다.
상반기 칭다오항은 항로 개설, 용량 확장, 운송능력 증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아세안, 인도-파키스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15개의 대외무역 항로를 신규 추가했으며 항로의 수와 밀도는 꾸준히 중국 북방 항구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중 ‘일대일로’와 RCEP 노선은 총 9개 노선로 대아세안 수출 중량 컨테이너가 전년 동기 대비 5%이상 증가했으며 신흥 남미, 중동, 인도-파키스탄 수출 컨테이너 수는 20%이상 증가했다. 4월과 6월에만 칭다오항은 ‘일대일로’와 RCEP 노선을 두 차례 집중적으로 개설하여 ‘일대일로’ 및 RCEP 국가 및 지역과의 무역채널을 더욱 활성화시켰다.
원유, 철광석, 석탄, 곡물, 고무 등은 칭다오항의 주요 우세 품종이며 물동량이 국내 항구의 선두에 서 있다 . 중국이 수입하는 원유 6톤 중 1톤이 칭다오항에 상륙하고, 수입되는 철광석 9톤 중 1톤이 칭다오항에서 상륙하는데, 이는 대륙의 거대한 석유화학, 야금, 고무 등 산업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상반기 칭다오항은 2억 5천만 톤의 대외무역 물동량을 완성하여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수입품목을 보면 대외무역 수입 원유는 전년 동기 대비 13.5%, 대외무역 곡물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2.5%, 펄프 및 고무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벌크 상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기업의 조달 및 생산 등 운영활동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출품종을 보면 의류, 가구, 농산물 등 전통품종에 비해 고품질, 첨단기술,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상반기 칭다오항의 완성차 수출량은 두 배로 증가하여 대외무역의 품질향상과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하는 한 몫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