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건축 설계사에 의해 1934년에 준공된 독일과 로마식 풍격의 건물로, 건국 이전 산동성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 현재 봐도 규모의 웅장함이 느껴진다.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에 성당이 손상되어 1981년에 복구작업을 거쳤고 현재는 중국 국가 지정 중요 문화 보호 건물로 지정되었다.
건물 인테리어는 화려하진 않지만 심플함에서 나오는 우아함이 있다. 성당 내부 인테리어는 이태리 문화 예술이 부흥하던 시절의 양식으로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우며, 클래식하면서도 품격이 있다.
칭다오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엔틱풍 건물이며, 중국 유일의 축성(祝圣)성당이다.
많은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관광지 방문 목적이나, 셀프 웨딩 촬영이나, 가벼운 산책을 원하거나 한다면 한번쯤 들러봐도 좋다. 한국 사람들이 전주 여행에서 전동성당을 방문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