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5일,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한“2023 한국기업MICE관광상담회 및 기업MICE관광설명회”가 칭다오 하이톈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중한 양국의 관광 관련 기관 B2B 교류 플랫폼을 구축하여 상생과 협력을 촉진하고 중한 기업 MICE 관광 시장을 함께 개척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행사장에는 중한 양국의 관광업계 및 업체를 대표하는 200여 명이 초청됐다.
자고로 산동성은 한국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왕래가 빈번했다. 하지만 중한 교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잠시 침체했다. 문화관광부는 8월 10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제3차 출국 단체관광 재개 대상국 명단을 발표했다. 이를 계기로 중한 간의 항공편이 끊임없이 증가하고 여객선 운항이 점차 복항하면서 양국 간의 교류가 질서 있게 회복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산동성에는 우량 대기업이 많아서 오래전부터 방한 기업 MICE 팀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었다. 이번 활동에서 한국관광공사가 한중 관광 재개 후의 첫 해외 대형 행사지로 칭다오를 선택한 것은 산동 기업 MICE 관광시장에 대한 관심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산동 지역의 방한 기업 MICE 관광시장도 본격적으로 회복할 것이다.
5일 오후,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한”2023한국기업MICE관광상담회”에 한국의 20개 정부 기관과 업체가 1대1로 중국 여행사와 업체에 한국의 최신 MICE 관광자원을 심도 있게 소개했다. 양국 관광업계가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고, 상생과 협력의 기회를 찾았다.
5일 저녁에 열린 “2023한국기업MICE관광설명회”에서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 부장 서영충은 “기업MICE관광의 최대 핵심 시장인 중국이 코로나19 여파 이후 방한팀의 입국을 재개한 것은 여행업계에 반가운 소식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업계 간의 연계를 하루빨리 회복하고 새로운 수요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우량 MICE 관광지로서 전 세계 일류 수준의 MICE 관광 인프라와 서비스를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유형과 규모의 기업 MICE 관광팀을 수용할 수 있다.
한국은 중국의 단체관광 재개를 기념하기 위해 9~12월 중국 기업 MICE 관광팀에 대한 특별지원책을 시행할 것이다. 이는 한국에서 최초로 특정 국가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 지원책을 실시하는 것이다. 중국 관광시장을 중시하고 중국인 관광객의 재방한을 환영하는 성의를 잘 보여주었다.
이 밖에도 한국은 2023~2024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정하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초점을 맞춘 “k문화-관광 이벤트 100선”, “전통예술·레포츠·현대복합시설·역사와 전통 등이 어우러진 Korea Unique Venue(한국 특색 장소)” 등을 선정해 관광객들에게 코로나19 이후 한국의 새롭고 독특한 음식, 숙박, 교통, 여행, 쇼핑, 오락을 제공할 것이다.
“2023년 한국 방문의 해”를 계기로 한국은 해외여행객의 한국행 편의를 위한 각종 개선책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최신 소식으로는 12월 31일까지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전자 비자 수수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공항의 이착륙 시간대를 확대하여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늘리고, 입항 신청 중인 중국발 크루즈선의 접안부두를 신속히 배치해 한국 입국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해질 것이다.
이어서 중국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한국은 위챗·알리페이 등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을 늘리고 10월부터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4년부터는 사후 면세점 환급 최소 기준금액(3만 원→1만 5,000원)을 낮추고 즉시 환급 금액 한도도 상향 조정(1회 50만 원→70만 원)할 계획이다.
이처럼 다양한 대책과 많은 업계의 노력을 통해 한국의 기업 MICE 관광시장은 물론, 나아가 전반적인 한국 관광시장까지 기필코 질적인 발전을 이뤄낼 것이다.
